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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빌보드라이브] 김재중, 원칙을 깬 오사카의 밤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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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코리아 |오사카=심재걸 기자] '원칙을 깨라! 그것이 성공의 원칙이다!'

질서의 측면에서 원칙은 지켜져야 하지만 때론 상식이 가장 큰 적일 경우가 있다. 창조에 뿌리를 둔 '업'이라면 더욱 그렇다. 김재중의 올해 마지막 아시아투어가 펼쳐진 18일 일본 오사카죠홀. 이 날의 장소와 시간은 변칙을 좋아하는 김재중이 한국 대중가수 공연의 틀을 확 바꿔버린 '역사'로 남을만 했다.

레퍼토리는 20곡이었지만 공연은 180분을 훌쩍 넘겼다. 무대 위에서 김재중은 노래만 하는 가수가 아니었다. 대기실에서 화면으로 관객을 인터뷰하는 TV쇼의 진행자였고, 때마다 10~20분씩 이어지는 토크에서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만담가였다. 유창한 일본어는 기본이었고, 바닥에 '大'자로 쓰러지는 몸개그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객석의 풍경도 달라졌다. 보통의 K팝 공연에서 일본 팬들은 무언가에 홀린 눈빛으로 무대만 쳐다봤지만 이 날은 한결 자유분방했다. 김재중의 입담에 큰 소리로 웃는 여성팬들이 곳곳에서 발견됐고, 자신을 봐달라며 고성을 지르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드레스코드에 따라 경찰, 섹시 산타, 전신 고양이 복장 등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에서나 봤을법한 주인공들도 눈에 띄었다.  

가수로서도 김재중은 한가지 틀을 고집하지 않았다. 묵직한 사운드 위에서는 야수같은 로커였다가, 때로는 감성을 노래하는 보컬을 구사하며 여러 영역을 넘나들었다. 비주얼 로커로서 패션도 특별했다. 트레이드 마크인 스모키 화장에 상의는 블랙 퍼코트만 걸치며 중성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이따금 코트마저 벗으며 유혹하는 몸짓으로 팬들을 흥분시켰다.  

고속철도로 약 4시간 걸리는 고지현에서 찾아온 여성 관객 아이(32)씨는 "오사카에서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다시 듣고 한걸음에 달려왔다. 김재중의 토크 타임이 굉장히 재밌었다. 나에겐 큰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공연이었다"고 관람 소감을 남겼다.

이시카와현에서 온 오카다(18) 양은 "김재중의 록은 멜로디부터 패션, 퍼포먼스까지 모두 섹시하다"며 '다이스키(좋다)'라고 연신 외쳤다. 김재중의 변칙이 제대로 적중한 셈이다.

그의 지난 4년은 '원칙'과의 싸움으로 요약된다. 대형 기획사를 뒤로 하고 홀로서기를 선택하면서 '상식'이라는 큰 적과 맞섰다. 스스로 체질개선 없이는 이겨낼 수 없는 상대였다. 그러나 김재중은 한·일 양국의 방송 핸디캡을 떠안은 와중에서도 공연형 아티스트로 새로운 돌파구 찾아냈다. 안주하는 법은 없었다. 아이돌 그룹 멤버라는 태생적 한계를 뛰어넘고 이제는 로커의 길을 택했다.  

공연 끝무렵 김재중은 도전의 여정을 회상하며 끝내 울먹였다. 그는 "단지 내가 연예인, 스타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들은 여기서 끝난다. 긴 시간 못 만났어도 기다려준 기간, 4년이나 활동 안하면 모두 포기하지 않나. 그래서 더욱 느낀다. 우리에겐 장애물이 없다고!"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난 스타지만 스타가 아니다. 그냥 인간이다. 이제 군대도 가야하고 또 이별이 찾아오지만 두렵지 않다. 음악으로 항상 곁에 있을 것이다. 무대 뿐 아니라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께 응답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http://www.billboard.co.kr/?c=v&m=v1&idx=38166


Posted by shekinah
IP : 14.5.***
Edit : 2013년 12월 19일 11시 08분 2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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